[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은 지난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마다 <수요다과회>를 운영한다.

 <수요다과회>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인천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나보고, 이를 통해 인천의 역사·문화적 참모습을 이해하고, ‘인천미학’을 주제로 인천의 문화예술은 아직 척박하다는 보통의 인식을 깨고, 다채로운 지역문화예술을 감상하고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다 적극적인 감상을 위해 일반적인 강좌가 아닌 다과회 형태의 자유분방한 분위기로 진행한다.

 올해 <수요다과회>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90분간 송도에 위치한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사진, 문학, 회화, 연극, 음악 등을 주제로 총 10회 운영된다.

 6월 29일 열리는 네 번째 다과회는 ‘건축: 근대 인천을 짓다’라는 주제로 재능대학교 실내건축학과 손장원 교수와 함께 한다.
인천의 근대를 만들며 그 영욕의 세월을 온몸에 새긴 채 남아있는 건축물을 만나볼 예정이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6월 20일부터 27일까지 컴팩스마트시티 홈페이지(http://compact.incheon.go.kr)를 통해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다과회에는 개항장 근대건축물을 리노베이션한 카페 ‘팟알’에서 직접 공수한 나가사키 카스테라가 식탁에 오른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컴팩스마트시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850-6026)로 문의하면 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그간 주로 역사적 측면에서 조명해왔던 인천의 근대 건축물을 보다 다각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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