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 대전YWCA는 6월 9일(목) 오후 3시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창립 7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음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생명·평화, 꿈을 부르다’라는 주제로 한국YWCA연합회 및 회원YWCA, 대전시민, 회원, 후원업체 등 1000여명이 참석하여 생명사랑 70년의 감동을 나누고 축하하는 자리가 되었다.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이하는 대전YWCA는 해방 이듬해인 1946년 4월 10일 창립된 대전 최초의 여성단체이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6.25 동란시 미망인과 고아를 돌보는 일을 시작하여 시대, 시대마다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아이들, 청소년을 보살피고 세우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창립 70주년 기념식은 대전YWCA 생명사랑 70년의 역사가 담긴 활동영상 시청 후 100년을 향한 회원(어린이Y, Y틴 협의회장, 대학Y협의회장, 결혼이주여성, 증경회장, 이사)의 기도 낭독, 대전YWCA 김정민 회장의 기념사, 한국YWCA연합회 이명혜 회장의 격려사, 대전광역시 권선택 시장, 대전광역시의회 김인식 의장과 대전광역시 설동호 교육감의 축사,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공로패는 35년 이상 봉사와 헌신해주신 대전YWCA 회원인 김신옥(50년), 임국이(42년), 남경자(42년), 이은주(39년), 김덕점(38년), 이순덕(38년), 신동숙(38년), 사영희(37년), 윤진순(35년)님에게 수여하였다. 또한 26년 실무로 헌신한 김공자 전 사무총장과 오명숙(34년), 한영애(32년), 곽윤산(30년)회원 등 30년 이상 돌봄과 살림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에게 수여하였다.

감사패는 대전YWCA와 가정폭력 피해자보호시설, 청소년 등에게 지속적인 후원을 해주는 지역 업체인 씨크릿우먼(대표 김영휴), 라이온켐텍(대표 박희원), 백화점 세이 임직원 및 가족사원, 중도법무법인(변호사 송진윤), 대전 둔산 로타리클럽, 창문인쇄(대표 윤여도)에게 수여됐다.

대전YWCA 7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음악회는 앞으로 나아갈 비전을 세우고 기독여성공동체로서 사명과 그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100년을 향한 힘찬 날개짓으로 지역사회에 소외된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고, 평화로운 세상, 모든 생명이 존중받고 살아가는 생명사회를 위해 노력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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