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인천시]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6월 9일 인천시 여성복지관에서 폭력예방 관련시설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멘토·멘티 결연사업 멘토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폭력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지적장애, 성폭력·가정폭력 피해 아동·여성 및 다문화가정을 보호하고 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전하게 정착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천시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주도로 마련됐다.

‘취약계층 멘토·멘티 결연사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으로부터 아동·여성을 보호하고, 지원하기 위해 인천시가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 여성·아동안전지역연대가 주관해 성폭력, 가정폭력 상담기관 자원봉사자(멘토)와 지적장애 아동·여성 및 다문화 이민여성 등(멘티)을 연결해 멘토가 전화 및 방문 상담을 통해 폭력예방에 대한 멘티와의 심리 정서 상담은 물론, 필요시 가족상담, 기관을 통한 지원을 연계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취약계층 멘토·멘토 결연사업’의 운영방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폭력관련시설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멘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사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멘토들 간 상호 교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참가 멘토들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성폭력, 가정폭력 등에 대한 문제의식에 공감하고, 인천지역 내에서 더 이상 여성·아동에 대한 인권 유린과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천지역 아동·여성의 안전을 위해 취약계층 멘토·멘티 결연사업에 아무런 대가없이 기꺼이 함께 해 준 폭력피해자 지원 관련시설 종사자 및 자원봉사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 참석한 한 자원봉사자는 “취약계층 안전 멘토·멘티 결연사업을 통해 성폭력, 가정폭력 등 최근 흉포해지는 강력 범죄로부터 여성·아동들을 조금이나마 보호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업이 꾸준히 계속 진행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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