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일 청주동산교회 교육관 6층
창세기, 모세오경 등 12개 작품 선봬

 

한국전통사경학회(회장 김시운) 회원인 이근태(64·보은읍 학림교회)목사가 20~22일까지 3일간 청주동산교회 교육관 6층에서 사경(寫經)전을 개최한다.
그동안 국내외 회원 전 수십 회와 개인전 3회를 가진 바 있는 이 목사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창세기(감지에 금분 35×2000㎝), 모세오경(두루마리 35×5000㎝), 아가서 전문 8폭 금병풍, 아가서 파피루스 70×100㎝ 등 12개 작품을 선보인다.
‘그 사랑을 되새기고 아픔을 녹여가며 그 분의 말씀을 한 글자 한 글자씩 가슴에 새기면서 동시에 종이에 옮겨내는 작업인 사경, 그렇게 내 작품들은 아픔이라는 날줄과 그분의 사랑이란 씨줄을 엮어 무늬를 이루었다...’
그의 작품에는 작가로서 절대자의 사랑에 바치는 삶의 꽃, 그렇게 작품 하나하나에 삶 자체가 녹아들어 하나의 꽃을 피워내고 있다.
운곡 김동연 선생 사사를 받았으며 해동연서회, 청주미협, 한국미협, 충북미협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총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현재 대한예수교 장로회 학림교회 담임목사로 있으며 학림교회 문화교실 서예지도를 맡고 있다.
그는 10월 12~18일까지 7일간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는 한국전통사경학회 사경전에 2011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인 정기옥(67·속리산면)씨와 함께 참여한다.
이 전시회에는 ‘법화경’, ‘부모은중경’ 등 약 70여종의 전통과 현대 사경작품이 선보이게 된다.
/천성남 기자
사진설명: 작품은 창세기(7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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