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응천의 ‘한강 역사 이야기’와 한국음악 듀오 숨[su;m]의 ‘퓨전국악’의 만남
→ 9.24(토) 오후 7~9시, 반포한강공원 미디어아트갤러리
- 9.24(토)~25(일) 여의도물빛무대, 광진교 8번가,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 세계민속문화축전, 재즈․인디밴드 공연, 전시 등 펼쳐져

바람도 공기도 상쾌한 가을이 찾아왔다. 토요일 저녁, 가족, 연인과 함께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음악과 옛날이야기에 젖어보는 시간은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9.24일(토) 오후 7~9시까지 반포한강공원 미디어아트갤러리에서 퓨전국악과 한강 역사 이야기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역사가 흐르는 한강’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역사가 흐르는 한강’은 시민들이 언제라도 한강에서 부담없이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문학과 음악이 르는 한강’ 사업의 9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문학과 음악이 흐르는 한강’은 5월부터 매달 마지막주 토요일에 개최되었으며, 이번 9월 행사를 마지막으로 2011년 프로그램을 마감하고 내년을 준비할 예정이다.

그동안 재즈와 미술작품, 오페라이야기, 생태문화와 아카펠라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장르와 한강역사를 새롭게 경험할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역사가 흐르는 한강’에서는 한국음악 듀오 ‘숨’(박지하, 서정민)의 퓨전국악 공연과 역사저술가인 강응천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한강 역사 이야기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듀오 ‘숨[su;m]’은 ‘21C 한국음악프로젝트 실험 정신상’을 수상한 그룹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퓨전국악의 신선함과 국악선율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가야금, 피리, 생황(대나무 관이 동글게 박혀 있는 국악기로 유일하게 화음을 내는 관악기)등의 국악선율이 가을과 어우러져 강변을 적시게 될 것이다.

『역사가 흐르는 한강』의 저자인 강응천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시대를 거쳐 내려온 우리 민족의 옛 이야기를 한민족의 젖줄 ‘한강’을 중심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행사장까지는 지하철 3, 7, 9호선 고속터미널역 8-1번 출구 또는 9호선 신반포역 1번 출구을 이용하여 도보로 10분정도 걸으면 된다. 주말엔 맞춤버스 8340번을 이용하여 반포한강공원으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이 외에도 9.24(토)~25(일)일 한강공원 곳곳에서는 세계민속문화축전, 재즈․인디밴드 공연, 대한민국 라이브 뮤직 페스티벌,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작품이 담긴 ‘레인보우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공연과 전시가 마련되어 있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한강사업본부(☎02-3780-0784)로 문의하면 된다.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한강공원에 마련된 다채로운 공연, 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많은 시민들께서 즐거운 가을나들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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