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바다의 날을 기념해 지난 28일 오동도 공원에서 ‘제20회 전국바다사생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시가 지원하고 한국미술협회 여수지부가 주관한 이번 전국바다사생대전은 일반부와 대학부로 나눠 수묵화, 유화, 한국화 부문으로 진행됐으며, 냅킨아트와 부채 만들기 등 참가자와 관광객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됐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이번 사생대전에는 전국에서 350여명이 참가해 여수의 대표 관광명소이자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오동도에서 아름다운 여수바다와 풍경을 배경으로 저마다 그림 솜씨를 한껏 뽐냈다.

이날 오후 350여점의 출품작을 대상으로 전문심사위원의 심사가 진행됐으며, 일반부 유승영(전주)씨가 대상인 여수시장상을, 대학부 손형권(광주)씨가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 126점이 특선작으로 선정됐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의 아름다운 바다를 매력 넘치는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주신 참가자들에게 감사하다”며 “해가 거듭될수록 많은 분들이 참가하는 사생대전이 예비화가의 등용문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전의 입상작들은 오는 7월 1일부터 7일까지 진남문예회관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로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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