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김한욱, 이하 JDC)는 지난 17일 중국 상해시 항공학회(이사장 왕원빈, 이하 SS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서승모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관장, 상해시 항공학회 진홍민 비서장, 그리고 천양 상해 항공우주과학보급관 관장을 비롯한 양쪽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해시 소재 상해항공우주과학보급관 회의실에서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과학 및 항공분야 전시행사의 공동개최와 협력 △과학 및 항공분야 인적ㆍ물적 인프라의 공동 활용 △창의적 체험프로그램 및 전시 개발과 자문, 운영 등의 교류 △전시 자료 공동 조사ㆍ수집 및 연구 △기타 홍보협력 및 공동협력 사업 등의 업무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JDC 직영 제주항공우주박물관과 SSA 회원기관인 상해항공우주과학보급관과의 긴밀한 교류를 통해 본 사업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상해항공우주과학보급관은 중국의 퇴역 전투기 전시 등을 통한 중국 내 항공우주전문 과학관으로써, 민항기 제조 등을 총괄하는 국무원 소속 공기업 중국상용기유한책임공사의 산하기관이다.

서승모 제주항공우주박물관 관장은“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위상을 높이고, 양질의 콘텐츠와 창의적 아이디어가 융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자주 만나 서로 토론하고 의논하면서 우호관계를 쌓아가고, 나아가 양 국의 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 지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미국의 국립스미스소니언 항공우주박물관, 국립과천과학관, 국립광주과학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상해시 항공학회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과학분야는 물론 교육기관과의 상호협력관계를 통해 국제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면모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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