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에서 생산된 우수 혈통의 송아지를도내 농가에 분양할 예정이다.

축산진흥원은 지난해 생산된 8개월 ~ 14개월령 우량 송아지 28마리(암10, 수18) 분양 계획을 확정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한우송아지는 지난해 3월부터 9월 사이에 태어난 송아지로 한국종축개량협회에 혈통등록을 마쳤으며 한우분과위원회에서 외모심사를 통과한 개체이다. 현재 구제역 등 예방접종을 마쳤으며 수송아지는 거세를 한 송아지들이다.

분양가격은 제주지역 3개월 평균가격을 적용해 암송아지(180kg) 2,340천원, 수송아지(256kg) 3,185천원을 기준가격으로 하며 체중변화가격 6,600원(암, 수 공통)을 추가해 산정했다.

송아지 분양 신청 및 방법은 20일(금)까지 행정시 축산과에 신청하게 되면 분양대상 우선순위에 따라 축산진흥원에서 최종 분양 대상자를 확정(25일 10시 예정)한다. 송아지는 개체별 추첨에 의해 농가에 분양되며, 분양대금 납입 후 인수가 이뤄진다.

분양대상 우선순위는
1. 육종 및 한우개량사업 참여농가
2. 축산진흥원 주관 교육이수 농가
3. 재해발생 한우 사육농가
4. 신규로 한우사육을 희망하는 자 순으로
대상자를 확정하며 양축 농가의 고른 혜택을 위해 최근 2년 이내 송아지 분양을 받은 농가는 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우수 혈통의 송아지 농가 분양으로 한우의 유전능력개량 및 고품질 쇠고기 생산을 위한 비육 밑소 활용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축산진흥원에서는 고능력 암소 수정란을 자체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는 ‘고능력 한우 수정란 생산지원사업’을 신규 사업으로 발굴했으며, 향후 8년간(2024년까지) 매년 320백만원(국비50%, 지방비50%)을 투자해 한우개량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우 암소 능력평가 및 선발을 통해 우수혈통의 번식암소 집단을 조성, 우량 송아지를 농가에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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