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원장 박노경)이 현존하는 CT 중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심장․뇌혈관 질환을 진단할 수 있는 ‘256채널 듀얼 소스 CT(독일 지메스)’를 도입,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선병원이 2012년 유성선병원에 이어 이번에 도입한 256채널 듀얼소스 CT는 기존 MDCT의 기술적, 임상적 한계를 넘어선 차세대 CT로 불리며,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심장을 꺼내보는 듯한 3차원의 선명한 영상을 통해 심장질환을 정확히 진단할 수 있다.

또한 심장박동 속도보다 빠른 속도로 촬영이 가능해 숨을 참기가 힘들어 검사가 어려웠던 노인, 어린이, 응급환자는 물론 뇌혈관, 흉부, 복부, 대장, 비뇨기,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더불어 숨겨진 병변의 발견에도 획기적으로 도움이 된다.

아울러 기존 CT에 비해 1mSV(밀리시버트) 이하의 적은 선량만으로도 심장 촬영이 가능해 기존 CT의 90%까지 피폭량을 줄일 수 있고, 일반환자 검사에서도 20~25%, 소아의 경우 최대 50% 정도로 피폭량을 최소화할 수 있다.

이규은 선병원 경영원장은 “기존의 CT의 전신촬영이 약 10분인 것이 비해 256 CT는 10초 안에 전신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 사망원인 1, 2위를 다투는 심․뇌혈관계 질환의 진단과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중년 이후 당뇨, 고혈압환자는 반드시 심․뇌혈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선병원은 급성 심근경색 및 뇌졸중 등의 심․뇌혈관질환의 24시간 응급진료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 심평원에서 실시한 급성기 심근경색증(2013년, 전국 단독 1위) 및 급성기 뇌졸중(2015년) 적성성 평가 1등급,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2015)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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