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한배 기자] 염홍철 시장은 9일 대전시를 방문한‘한국의 폴포츠’로 주목받고 있는 최성봉씨(21세)를 면담 격려하고 현실적 지원방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최 씨는 대전에서 고아로 자라 대전예술고(성악부)를 졸업하고 일용직으로 일하다 최근 공중파 방송인‘코리아 갓 탤런트’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최종 결선에서 준우승했다.

이에 지난 6월 4일 미국 CNN방송에서 최성봉 씨의 인생스토리가 소개된 후 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1천만명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한국의 폴포츠, 수전보일’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는 인물이다.

염 시장은 이날 면담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그런 숨은 기량을 국민에게 알려 감동을 주고 수상하게 된 것을 축하 한다”고 격려하고 “대학에 진학할 경우 장학금 지원, 후원자 물색, 예술의전당 공연, 토요콘서트 출연 방안 등 현실적 지원방안 등을 검토 시행해 줄 것”를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최성봉 씨는“이렇게 환영해 주신 시장님께 감사한다”며“앞으로 대전에서 열리는 많은 공연을 함께 해 그동안 성원해 주신 대전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이번 최성봉 씨를 계기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노력하는 지역인재 발굴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는 시책을 만들어 나가겠다”며“문화예술 뿐만 아니라 과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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