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불교]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 법주사는 22일 오전10시30분 법주사 대웅보전에서 제32대 주지 정도스님 취임 고불식을 봉행했다.

고불식(告佛式)은 큰 사찰에서 소임을 새로 맡는 사람이 부처님께 이를 고하는 의식이다.

정도 스님은 3월7일 법주사 산중총회에서 142표를 얻어 주지 후보로 선출되었고 3월23일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 으로부터 법주사 32대 주지로 임명장을 받았다.
법주사는 4월22일 별도의 취임식을 갖지 않고 고불식으로 취임행사를 대신한다고 밝혔다.

제32대 법주사 주지 정도스님은 문중화합과 교구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어른들을 잘 모시고 살아가겠다고 밝혔다.

정도 스님은 탄성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76년 사미계, 1979년 구족계를 받았다. 14·15·16대 중앙종회의원, 충주 창룡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22일 고불식에는 교계 원로대덕스님, 각 사암 주지스님,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박덕흠,이종배 새누리당 국회의원, 변재일, 오제새 더민주 국회의원, 정상혁 보은군수 등 사부대중 300여명이 동참했다.

법주사는 주지 고불식에 축하화환 대신 자비나눔 공양미 쌀2,000포를 기증받아 고불식에 앞서 충청북도이시종 지사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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