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서울시는 서울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디자인 제품들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세계최대 생활디자인 무역 박람회인󰡐2011 메종&오브제 파리전시회에 오는 9월 9일(금) 부터 9월 13일(화)까지 서울시 공동관(Seoul Designers Pavilion)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메종&오브제 파리전시회는 매년 1월과 9월, 총 2회에 걸쳐 프랑스 파리 노르빌뺑드 전시관(Parc des Expositions de Paris-Nord Villepinte)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홈 인테리어 전시회로서, 사전 예약한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관계자, 취재진들만이 관람할 수 있는 세계적 권위가 있는 디자인 제품 박람회라고 할 수 있다.

서울시는메종&오브제 파리전시장 전체규모 165,000㎡ 중 약 60㎡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여, 총 29개 제품(개인․그룹 10팀, 8개 디자인 전문기업)에 대하여 총 8개 홀 10개 섹션 중 최고의 홈 디자인 전시회를 표방하는 Hall 7의 『now! design à vivre』전시 섹션에 「서울디자이너스 파빌리온의 미래를 여는 창(窓)」이라는 테마로 가구, 조명, 생활소품, 장식품, 문구류 등 아이디어가 창의적이고 제품 퀄리티가 우수한 제품을 전시하는데,
▲ 인테리어 가구(진열 공간을 겸비한 벤치, 유럽인들이 좋아하는 감성적인 색상의 캐비넷, 볏짚을 소재로 한 쇼파), ▲ 조명(도자기를 이용한 샹들리에, 스탠드 조명, 클립형 조명), 생활소품(꽃병, 와인 및 커피잔, 티백과 뚜껑을 겸비한 티 홀더, 세척이 편리한 거품기) ▲ 장식품(스마트폰 거치대 및 토끼 모양의 케이스, 비행기 창문을 형상화 한 액자), ▲ 문구류(스티커형 노트, 투명 포스트잇) 등의 제품이다.

서울시는󰡐메종앤오브제 파리󰡑전시회 참가 출품작 선정을 위해 지난 5.9 ~ 6.1(24일간) 공개모집을 통해 71개사 221개 제품이 접수되었으며, 이 중 18개팀 29개 제품을 6.9일 최종 선정하였다.

 

이번 전시회 참가사들에게 해외 비즈니스와 마케팅을 위한 교육과 전문가 자문, 전시부스 및 시설지원, 현장 바이어 상담을 위한 통역과 현지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특히 올 해에는 참가자 모두 전시현장 참여를 필수로 하여 해외 디자인트렌드 파악, 참가 디자인제품의 경쟁력 비교, 전시품과 브랜드의 적절한 소개 및 PR과 비즈니스 협상능력 강화 등 해외시장 경험을 극대화하여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관련 서울시의 메종&오브제 전시회 참가는 이번이 두 번째로 2010년에는 첫 출전임에도 타 전시관보다 4~5 배 많은 방문객으로 업계와 주최측을 놀라게 하면서 서울 디자인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올해로 16회째 맞이하는󰡐메종&오브제 파리󰡑전시회는 매 전시마다 전 세계에서 10만 여 명의 바이어와 유통전문가, 4,000명에 가까운 저널리스트들이 방문하여 각국에서 출품된 우수디자인제품을 발굴, 소개하고 판권을 확보하는데 성황을 이룬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 개최된 전시회에 디자이너와 디자인기업 38개사가 참가하여 26개국의 바이어들에 의해 총 4,000여건, 약 50억 상당의 상담 및 계약을 거둔 바 있다.

메종&오브제 파리 전시 참가를 계기로 서울시의 우수한 디자인이 세계에 소개되고 디자이너와 기업들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디자인산업에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계속 해외 판로 개척과정을 인큐베이팅 해 청년창업 및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우수한 디자인 자원들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및 디자인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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