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한배 기자] 삿포로시 단기 연수 공무원 2명이 지난 8일(목) 염홍철 대전시장을 접견하고 3박 4일의 일정을 마치고 9일 자국으로 돌아갔다.

이 자리에서 염 시장은“3박 4일 기간의 짧은 연수기간이지만 대전시의 역사, 문화의 올바른 이해와 우수성을 삿포로 시민들에게 전해주길 바란다”며 “내달 7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효 문화축제 때 삿포로 시장님과 시민들이 방문할 것이라 소식을 전해줘서 매우 감사하다”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삿포로 시장은 염 시장에게 친서를 보내“두 명의 단기연수생을 잘 배울 수 있도록 배려 해줄 것과 대전시 장기연수 공무원이 잘하고 있다”는 소식과 함께“앞으로 양도시간 우호관계를 돈독히 해 관계가 지속되길 바라며, 효문화 축제 때 만나 뵙기를 희망 한다”고 전했다.

이번 연수에는 삿포로시 시민문화과 박물관담당계장인 미우라 류이치와 문화예술단원인 다카하시 히데노리가 참여했으며, 대전시의 역사문화 유적지, 선사박물관, 지질박물관 등을 방문해 문화재의 보존 및 활용방안에 대한 벤치마킹과 대전문화재단에 방문하는 자리에선 양 도시 문화사업 연계에 대해 논의했다.

공무원 단기연수는 2010년도 삿포로시와 자매도시 협정체결시 우리시가 제안한 사항으로 과학기술, 경제, 문화,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대상으로 양 도시간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한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5월 단기연수 공무원 4명을 선발해 삿포로시의 문화정책, 스포츠, 관광, 역사문화 분야의 연수를 실시한 바 있으며, 내년에도 녹색도시, 명품축제도시, 첨단과학도시의 건설을 위해 양 도시 단기연수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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