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한배 기자] 대전시는 9일 2200억 규모의‘2011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편성해 대전시 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2200억원(일반회계 1,717억원, 특별회계 483억원)으로 오는 10월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는 기정 2조 9519억원보다 7.6% 증가한 총 3조 1719억원이며, 일반회계는 2조 3873억, 특별회계는 7846억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지방세·세외수입 등 자체수입 1325억원, 지방교부세·국고보조금 등 의존수입 392억원으로 총 1,717원이며, 특별회계는 하수도사업인 공기업특별회계가 222억원, 교통사업 및 산업단지 등 6개 기타특별회계 261억원 등 총 483억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2회 추경예산은 지역경제살리기를 위한 일자리창출과 도심재정비, 자치구 재정지원 등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편성내용은 시민약속 및 관심사업의 실현을 위해 청소년종합문화센터 건립 63억, 복지재단 운영 13억, 대전마케팅공사설립 15억, 장애인복지관건립 20억 문화재단 적립금 10억 등 160억 원을 우선 반영했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경영안정자금 35억, 창업 및 중소벤처기업투자조합 조성 30억, 대전신용보증재단기본재산조성 14억 등 일자리 창출사업에 총 79억 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도시재정비 촉진사업으로 지역개발을 위해 역세권 촉진지구내 문화시설 건립 61억, 상서․평촌지구 27억, 신탄진 25억, 유성시장 49억, 선화용두 60억, 도마변동 62억, 신흥지구 23억, 경부고속철도변정비 37억원 등 345억원과 시내버스 재정지원 및 유가보조금 등 필수경비 707억 원을 추가 계상했다.

특히 천변고속화도로 채무상환 재원확보를 위해 감채기금 200억 원 적립과 자치구 현안사업 해소를 위해 재정지원으로 총 376억 원을 지원한다.

조욱형 기획관리실장은“어려운 재정여건을 감안해 건전재정 운용의 기조를 건전성과 안정성에 역점을 뒀다”며“일자리 창출과 도시재정비 사업 등을 우선 반영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추경예산은 오는 23일부터 개회되는 제197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내달 12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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