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한배 기자] 대전시는 9월 8일(목) 오전 10시 시청에서 「2020 주택종합계획(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2020년까지의 주택정책 기본목표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하는 주택종합계획(안)에 대하여 시민과 관계전문가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계획안의 주요내용은 주택정책의 기본목표를 『주거의 다양성과 조화를 추구하는 Green City, 대전』으로 하였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거 실태 및 주택시장의 현황을 나타내는 4대 지표를 설정하고 이를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실현할 목표지표로 제시하였으며, 2020년까지의 주택공급 실천방안,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세부 추진전략을 제안하고 있다

《 주택정책 4대 지표 》
ㆍ양적 지표 : ①주택보급률, ②인구 천 명당 주택 수
ㆍ질적 지표 : ③1인당 주거면적, ④최저주거기준 미달가구 비율

《 중장기 추진전략(10→20년)》
ㆍ2020년까지 125천호 공급으로 주택수 증가 : 536천호→661천호
ㆍ최저주거기준 미달 가구 감축 : 50천 가구→30천 가구
ㆍ2018년까지 11천호 장기공공임대주택 확보
ㆍ전세가격 예측시스템을 활용하여 주택시장 변동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

이 자리에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는데, 시의회 김종천 의원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주거수준 향상이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충북대 도시공학과 이만형 교수는 고령화 저출산에 따른 주택수요의 구조적 변화에 미리 대비할 것을 주문하였고, 목원대학교 금융보험부동산학과 정재호 교수는 2020년까지의 주택공급목표 설정 시 연도별로 구체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부동산114 김종호 지사장은 공급계획에서 대형평형의 공급량에 대한 축소조정이 필요하다고 하였고, 대전시 김정대 주택정책과장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주택종합계획을 좀 더 보강하겠다고 약속하였다.

대전시는 주택시장 안정 및 주거복지 향상을 목표로 추진 중인 이번 계획에 대하여 공청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여 9월 28일 주택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 계획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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