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금산군] 16~17일 금산군(군수 박동철)의 군북면 보광리,상곡리,신안리등 삼개마을 주민들이 하나가 되어 보곡 산벚꽃 축제를 열고 있다. 그리 높지 않은 서대산과 천태산이 휘둘러 폭 안고 있는 아늑한 땅에 보곡산골 축제로 시끌 하다.

보곡산골은 국내 최대 산벚 자생군락지 이다. 아직도 계곡의 공기는 차지만 그옆에 ‘봄처녀 정자’가 방랑객을 맞이하고 자진뱅이길 최고봉 의 지방도 자락에 위치한 ‘보이네 정자’가 “관”의 헌액으로 방문객의 피로를 플어 주고 향수를 달래준다.

'보이네정자'에서 남쪽고개로 길을 잡으면 신라 천년고찰 신안사가 있고 ‘황토마을’이라 불리는 신안리가 자리 잡고 있다. 이마을 신안리 자치자치회(회장 문영림)에서 보곡 산벚꽃 축제에 부녀회를 중심으로 마을에서 6찬산업으로 생산한 칡즙과 함께 따뜻한 더치커피등을 실비로 판매하여 축제에 참가한 도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꽃 천지 속에 꽃 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이 밝은 미소로 농산촌인 황토마을 자랑과 함께 어설프지만 일일 커피 마담을 자임한 아름다운 공동체를 보았다.

또한 금산군내 음악을 사람하는 사람들이 바이올린, 색스폰,관현악,풍물등을 통해 산사의 작은 음악회를 열어 산 벚꽃의 향기와 함께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 었으며, 상곡리,신안리 주민들과 부녀회에서 정성으로만든 비빔밥,잔치국수,부침이등은 도시민들의 미각을 사로 잡고 오후 늦은 비 속에 산골의 추억을 선물 했다.

충북대학교 농촌활성화지원센터 부센터장 오노균 박사는 “산자수려한 금산의 보곡산꽃 축제에 상곡리 황토마을 동네 부녀회에서 나와 친절한 서비스와 함께 로컬푸드 판매등으로 도시민과 교류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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