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한배 기자] 세계적 골프 스타인 박세리 선수가 대전시에서 추진 중인 ‘대청호 오백리길’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앞으로 대전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앞장서게 됐다.

대전시는 8일 오후 2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염홍철 시장과 박세리 선수, 이창기 대전발전연구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청호 오백리길’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염홍철 시장은 “박세리 선수가 500만 충청인을 대표해 대청호 오백리길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한데 대해 감사드린다”며“홍보대사에 머무르지 않고 박선수가 수십년간 쌓아온 재능과 능력을 대전발전과 골프발전을 위해 활용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염시장은 또 “대전충청인 출신중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이름을 알린 사람은 반기문 UN사무총장과 박세리 선수일 것”이라며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골프존과 박세리 선수가 있는 만큼, 앞으로 대전을 골프 교육훈련사업의 메카로 육성하는 계획을 구체화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박세리 선수는“대전의 자랑거리가 될 대청호 오백리길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대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가 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대전에서 세계적 골프스타들이 배출 될 수 있도록 후배들을 위한 교육·훈련관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대청호오백리길’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대전발전연구원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박세리 선수의 명칭을 사용하는 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며, 대청호 오백리길 조성사업은 대청호의 청정자연을 녹색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대충청권 연계 협력사업으로 지난해 7월부터 3년간 82억원의 국·시비가 투입된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