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독일 투자유치방문단은 6일 저녁 19시 00분(현지시각) 베를린에 도착해 해외기업 외자유치 일정을 시작했다.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7일 유럽경제인연합회 임원과 조찬 간담회에서「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비전을 소개하고 독일의 생명과학 및 태양광분야 기업들에게 투자를 권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조찬 간담회에 이어서 독일의 바이오테크놀로지 파크 루켄발트센터와 충북 테크노파크간에 교류협력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바이오, 태양광, 신재생에너지분야에서의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하였다.

또한, 이시종 도지사는 독일 재생의학(줄기세포)연구소 소장, 김승택 충북대 총장 등 관계자와 오찬 간담회를 갖고 “독일 재생의학연구소와 충북대간 연구정보교류를 위한 MOU체결을 축하하며, 올해 11월 충북 방문 시 공동연구를 위한 오송바이오 연구타운 내 연구소 개설 등 우리도와의 상호협력방안과 세계 최대의 국제공동연구개발 프로그램인 EU FP(Framework Programme) 사업 참여방안 지원 등을 ” 논의했다

2006년 설립된 독일 재생의학연구소는 300년 역사를 가진 유럽의 대표적인 임상수행연구기관인 Charite University 소속으로 여러 기관이 참여하는 연구소이다.

오찬 간담회를 마치고 충북 투자유치단 일행은 베를린에서 열리는 세계최대 규모의 가전 및 멀티미디어 전문박람회인 국제가전박람회장을 찾아 삼성전자, LG전자, 소니, 필립스 등 참가기업 부스를 참관하였다.

또한 7일 마지막 일정으로 유럽에서 가장 성공적․현대적 단지로서 독일의 과학․기술, 경제발전을 선도하는 아들러스호프(Adlershof) 과학단지를 방문하여 현황을 청취하고 시설을 시찰하였다.

아들러스호프(Adlershof) 과학단지는 베르린 동남쪽 트렙토프-쾨페닉 자치구에 위치해 있으며, 규모는 420만㎡로 세계 15번째이며, science park와 technology로 구성되었다. 동베르린지역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시작하여 기업들의 자발적 참여로 성장한 단지이다.

아들러스호프(Adlershof) 과학단지에는 425개 기술지향 연구기업, 11개 비대학연구소, 140여 미디어관련 기업 등 전체 800여 기업과 기술센터, 2만명 이상의 과학자와 연구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태양전지, 광학, 환경․바이오로 최근에는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산업 등 특정기술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베를린 방문 이틀째인 8일에는 이시종 도지사를 비롯한 독일 투자유치방문단은 베를린에서 개최된 ″아시아태평양지역 재생의학 심포지엄 2011(APWB 2011)″에 참석해 충북대와 독일재생의학연구소의 공동연구를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축하하고, 연구소 관계자들에게 국토의 중심 첨단의료복합단지 충북오송을 집중투자와 지원으로 의료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을 설명하고 오송단지와의 연계협력을 제의했다.

이번 협약으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에 재생의학연구소 유치를 통한 줄기세포, 조직공학, 유전자 치료를 포함하는 재생의학의 산업화는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방문단은 충북 테크노파크와 핼름홀츠(Helmholtz) 태양광 센터와의
MOU체결에 참석하였다. 이는 실리콘 태양광연구소, 태양연료 및 에너지 물질 연구소 등 주요 연구시설 운영하고 있는 핼름홀츠(Helmholtz) 태양광 센터와 태양광 모듈 개발 및 태양전지 에너지 분야의 기술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충북 태양광 산업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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