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독일 투자유치방문단은 5일 저녁 21시 25분(현지시각) 함부르크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항공기 정비업체 등 해외기업 외자유치 일정을 시작했다. 방문단 일행은 6일 오전 독일의 친환경에너지 건축자재 생산업체인 슐라트 플라스틱스(Schlaadt Plastics)社, 한국의 제이엠디 글로벌(JMD Global)社와 투자유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독일의 슐라트 플라스틱스(Schlaadt Plastics)은 1904년 창립되어 37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2010년 기준 매출액이 1,800억인 패시브 디자인(Passiv Design)의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 자재 전문생산기업이다.

이번 협정에 따라 2016년까지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자재인 생산공장을 건립하여 단열블럭, 패시브 3중 창호, 항균파이트 등을 직접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400명의 직접고용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을 기대된다.
또한, 이시종 지사는 협약식에서 “충북에 투자키로 결정한 것에 감사하며 한국에서 조속한 시일내 정착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약식에 이어 이시종 지사는 세계 민항기 MRO선도업체인 루프트한자 테크닉(Lufthansa Technic)을 방문하여 청주공항 항공산업단지 조성계획 및 투자환경을 설명하고 향후 아시아 MRO시장 선점을 위해 신․증설을 할 경우 우리도가 추진하는 항공정비복합단지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는 등 상호간 협력방안 등을 협의하였다.

또한,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제26회 유럽최대의 태양광에너지박람회(EU PVSEC)에 참석해 참가 기업들에 충북의 아시아 솔라밸리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투자를 적극 권유하였으며, 이어서 박람회에 참가한 현대중공업, 솔라앤에너지 대표 등 20여 참가기업대표와 오찬간담회를 갖고 우리도의 태양광산업 육성 발전 방안, 아이디어를 제시해 줄것을 논의 하였다.

이어서 범유럽 항공․방위산업체인 에어버스(Airbus)를 방문해 청주국제공항 항공정비단지 조성계획을 소개한 후 우리도가 10월에 추진중인 항공MRO 전문가세미나에 에어버스의 전문가들의 참여를 제안하는 등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하였으며, 에어버스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항공기 제조 시설을 시찰하는 등 함부르크에서 외자유치 활동을 마치고 베를린으로 이동하여 문태영 독일대사와 만찬 간담회를 갖고「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비전을 소개하고 독일의 생명과학 및 태양광분야 기업들에게 투자를 권유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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