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4일(월)부터 개최 중인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이번 주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고 막바지까지 대중교통 걱정 없이 봄꽃놀이를 충분히 즐길 수 있도록 금~토요일 여의도를 지나는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버스 막차 연장을 비롯해 ▴지하철 9호선 증회 운행 ▴역사 내 안전요원 추가 투입 등 대책을 마련하였다.

먼저 봄꽃축제를 즐기고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위해 4.8(금) ~ 9(토) 양일 간 여의도를 경유하는 버스 막차를 차고지 방향으로 익일 오전 01시20분까지(여의도 정류소 기준) 연장 운행한다.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총 28개 노선으로, 막차가 여의서로 인근 ▴여의도환승센터 ▴국회의사당역 ▴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01시20분 차고지를 향해 출발한다.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은 축제기간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4.9(토)~10(일) 164회 증회 운행한다. 단, 지하철은 막차를 연장 운행하지 않으니 지하철을 타고 귀가할 시민은 이용할 역의 막차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여의도․여의나루역을 경유하는 5호선과 당산역을 경유하는 2호선은 현장상황에 따라 필요시 추가 투입하기로 하였다.

한편 11(월) 12시 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한강둔치 하부도로 1.5km 구간의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축제기간 중 차량을 이용해 여의도를 찾거나 이 구간을 지날 계획이 있는 시민이라면 사전에 도로정보를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봄꽃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여의도 인근 지하철역에 행사장 안내, 역사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한 안전요원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전동차 점검뿐만 아니라, 역사 내 편의시설 점검과 청소 등 위생상태 관리도 강화하여 시민의 역사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해 국회의사당역(9호선)의 경우, 축제를 즐기기 위해 토요일 13시~17시에 가장 많은 시민들이 여의도를 찾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는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4.9(토) 오후 시간대 많은 혼잡이 예상되니 여유로운 봄꽃축제를 즐기려는 시민이라면 이 시간대를 피해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국회의사당역(9호선)의 경우 전년도 축제기간 지하철 증회 결과 승객이 약 6배 증가하였으며,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렸던 토요일 오후에는 시간당 평균 약 13천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스 막차운행 정보는 교통정보과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아울러 도로통제 및 축제 상세 정보는 ‘제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홈페이지(http://tour. ydp.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용목 도시교통본부장은 “주말 많은 인파와 통제로 인해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어 버스 막차연장 등 대책을 마련하였으니,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축제 마지막 날까지 즐겁고 편안한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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