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지난해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수밤바다 낭만버스커’ 공연이 오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월 9일까지 약 6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선다.

여수시는(시장 주철현)는 남녘의 따뜻한 봄을 즐기러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한 달 빨리 낭만버스킹 공연의 시동을 건다.

지난해 ‘여수밤바다 낭만버스커’ 공연의 중심지였던 중앙동과 종화동 등 원도심 지역은 성공적인 공연 개최에 힘입어 많은 상가가 조성돼 성업 중에 있으며, 현재도 상가 건물 신축이 활발히 진행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올해 실시되는 낭만버스킹 공연은 기존의 한 장르에 국한된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달리 노래와 연주, 퍼포먼스 등 모든 장르의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제작돼 전국에 TV로 방영될 예정이다.

오디션에 참여하는 국내의 수많은 버스커들과 공연을 보기 위한 관광객들이 대거 여수로 몰려들어 ‘버스커의 메카 여수’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고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낭만버스킹 공연은 하멜전시관부터 이순신광장까지 아름다운 해안 산책로 6개소와 중앙동 진남로상가 2개소 등 총 8개소에서 펼쳐지며, 4월 개막식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형태로 촬영돼 7월부터 MBC Every1과 MBC Music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 ‘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홈페이지(www.여수밤바다버스킹.com)에서 오디션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4월초부터 TV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대대적인 홍보가 이뤄지면 오디션 스타를 꿈꾸는 수많은 예능 지망생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다채로운 공연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감성지수와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버스커후원회’와 같은 민간 거버넌스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여수밤바다 낭만버스커 공연이 국내를 넘어 국제적인 문화관광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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