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해외 관광객 유치에 팔을 걷어붙였다.

시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외국인 관광객의 유치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K-Travel Bus, 고토치 셔틀, K-셔틀버스를 운행한다.

K-Travel Bus는 한국 방문의 해(2016~2018)를 맞아 서울 등 수도권을 주로 찾는 외래 관광객들에게 지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한 관광 및 체험 콘텐츠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버스는 서울을 출발해 담양 죽녹원, 섬진강 기차마을, 여수엑스포공원, 해상케이블카, 오동도 등을 관광한 후 여수에서 하루를 묵는 1박 2일 여정으로 운행한다.

시는 또한 일본 FIT(Foreign Independent Tour : 개별자유여행)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수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인 해양레일바이크, 오동도 등을 KTX와 연계한 고토치(현지라는 뜻)셔틀 상품을 운영한다.

외국인 전용버스상품으로 국내 주요 관광도시를 운행하는 K-셔틀은 여수에서 하룻밤을 머무르는 서울~여수~부산코스와 서울~여수~서울 코스로 운영된다.

시는 FIT 관광객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대규모인 크루즈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최근 세계 최대의 크루즈산업박람회에 참가해 여수가 가진 천혜의 자연경관과 15만톤급 크루즈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여수항 크루즈부두를 적극 홍보했다.

그 결과 MSC CRUISE사로부터 올해 8월과 9월 두 차례 여수항 입항을 약속받았다. 또 지난 25일부터 이틀 동안 중국 산둥성의 여행사 및 언론사를 초청해 여수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팸투어를 추진하는 등 크루즈선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크루즈선박들이 대개 유럽이나 미주지역에서는 2년 전에, 아시아지역은 1년 전에 기항지를 확정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지속적으로 홍보마케팅을 전개하겠다”면서 “해외 관광객들에게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여수의 매력을 적극 알려 나가는 등 크루즈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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