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고양시] 고양시(시장 최성) 덕양구보건소는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풍동에 위치한 9사단 관사의 사단 가족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인드숍’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년차를 맞고 있는 ‘찾아가는 마인드숍’은 고양시 사업장, 원거리 지역주민 등 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을 직접 방문해 스트레스 측정, 척도평가, 기초상담 등의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9사단 가족 20여 명은 상담을 통해 그동안 들여다보지 못했던 마음건강을 살펴보고 평소 궁금했던 각자의 심리적 어려움에 대한 도움을 받았다.

참여자 신○○(43세 여성)씨는 “아이들을 키우면서도 항상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자신이 없어서 막막해지고는 했었는데 상담을 하면서 그 문제들이 다 해결된 것 같아서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참여자인 최○○(39세 남성)씨는 “고양시에 이런 곳이 있다는 걸 오늘 처음 알았다”며 “가끔 우울하거나 화가 날 때가 있어도 어디서 도움을 받아야하는지 막연했는데 오늘 정말 꼭 필요한 정보를 알게 됐다”며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한편, 보건소는 9사단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행사 외에도 지난 17일 마두동 소재 ‘Ktis114’ 직원 35명을 대상으로 ‘3월 찾아가는 마인드숍’ 행사를 실시한 바 있다.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의 ‘찾아가는 마인드숍’ 서비스는 희망하는 사업장 및 지역 담당자와의 논의를 통해 대상자를 결정하며 매월 1~2회 운영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oyangmaum.org)를 참조하거나 고양시정신건강증진센터(031-968-2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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