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한배 기자] 청소년적십자 영동지구협의회(곽두준 46)는 3일 영동산업과학고등학교 체육관(영동읍 부용리)에서 영동군내 초·중·고교생 청소년 적십자 단원(RCY)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청소년 응급처치법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해마다 개최하는 응급처치 경연대회는 청소년적십자사 단원들에게 시간과 공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발생하는 사고와 재난상황에서 생명의 소중함과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기 위해 열리는 것이다.

이날 참가한 초·중·고등학교생들은 특별활동시간 등을 통해 배운 △인공호흡법 △화상환자 처치법 △환자 운반법 △독충에 물렸을 때 처치법 △기타 응급처치법 등을 겨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각 팀에 주어진 미션들을 지도교사의 지도하에 차분히 완수해갔다.

장성현(영동초등학교 5학년) 학생은“이젠 위급한 상황이 닥쳐도 긴장하지 않고 응급처치를 할 수 있어요”라며 “이번대회에 참가해 어려움에 처한 환자의 생명이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꼈다.”고 말했다.

특히, 생명이 위급한 환자 발생시 신속히 구호 능력을 키워 팀원들간의 단합과 응급시에 부상처리를 신속하게 처리했는지를 평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과 교사에게 분야별로 상장과 트로피를 수여해 청소년들의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청소년적십자 영동지구협의회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생활 속에서 맞닥뜨릴 응급상황에서 초기대응과 응급처치요령을 터득함으로써 자신과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문화 의식을 고취하는 기회가 됐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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