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충청북도는 지역균형발전 1단계 사업으로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도비 788억원을 투자한데 이어 2단계 사업으로 내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도비를 매년 300억원씩 1,5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도 보통세 징수액의 5%이내에서 250억원 정도와 광특회계 지역개발계정의 5%인 50억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하는 등 매년 3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해당 시군에서도 사업비의 35%이상을 부담토록 하여 책임성을 강화하였다.

대상지역은 지역발전도가 낮은 남부3군과 중부권의 증평, 괴산, 북부권의 제천, 단양 등 7개시군이며, 지역발전도에 따라 매년 26억원에서 32억원까지 차등을 두어 지원하기로 하였다.

한편, 2007년부터 2011년까지 5년간 추진한 지역균형발전 1단계 사업은 주민소득 향상, 기업유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는 평가와 함께 많은 성과를 올린 반면, 사업변경이나 추진과정 중 중간평가가 미흡하여 성과부문이 불투명한 사업도 일부 나타나고, 백화점식 사업 추진으로 효과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었다.

따라서 2단계에서는 민선5기 도정목표에 맞추어 도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사는 지역균형발전정책을 이끌 수 있고, 지역의 자원을 활용하여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신산업중심으로 하되 하드웨어보다는 기반구축, 기술개발, 기업지원 등 S/W사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의해 사업의 효과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또한 사업선정 시 주민 및 도․시군 의원, 사회단체 등을 참여하도록 하여 지역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사업선정부터 종료될 때까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게 된다. 도에서는 사업 추진상황을 매년 엄격히 평가하여 잘 하는 시군에는 인센티브를 잘 못하는 시군에는 사업비 삭감 등 패널티를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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