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충청북도 가축매몰지 민관합동점검위원회는 2011. 8. 31(수) 09:00. 위원 9명(공무원 2, 환경전문가 4, 주민대표 3)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9일부터 2일간 점검을 실시한 도내 15개 매몰지의 사후관리대책 마련을 위한 제2차 회의를 개최하였다.

민관합동점검위원회는 매몰지 관리실태, 매몰지 위치 및 토질, 지표수(건수) 및 관측정 수질분석 결과 등을 토대로 매몰지별 문제점 및 개선대책을 심도있게 검토·협의한 결과 침출수 유출이 우려되는 진천 문백면 소재 2개의 매몰지는 친환경적인 방법에 따라 이설하는 개선대책을 제시하였고, 괴산 청안면 소재 매몰지 등 2개소는 배수로 정비, 집수시설 설치 등 보강을 실시한 후 주기적인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이설을 검토하기로 하였으며, 매몰지가 부분 침하된 청원 오창읍 소재 매몰지 1개소는 복토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 실시키로 하였다.

또한, 증평 도안면 소재 매몰지 등 8개소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기로 하는 한편, 위원회 점검 중 매몰지를 이설한 2개 매몰지에 대하여는 주변 환경정리 및 오염토를 적정관리하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충북도는 민관합동점검위원회의 사후관리대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충북지역 구제역매몰지 시민조사단에서 제시한 매몰지별 사후관리대책 방안을 반영한 매몰지 사후관리대책을 시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하여 그 동안 언론보도나 환경단체 등에서 제기하였던 지하수 및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해결되고 매몰지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 및 도민 불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충북도는 지난 7.27일 매몰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고 함께하는 충북실현을 위해 충청북도 가축매몰지 민관합동점검위원회를 구성하고 환경분야 등 관계전문가 4명, 해당지역 주민대표 4명 등 10명의 위원을 위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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