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기타종교]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 41주년을 맞아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IWPG(세계여성평화그룹)가 주최한 ‘평화의 꽃이 피었습니다’ 기념행사가 개최됐다.

대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열린 세계여성의 날 기념행사는 대전 뿐만 아니라 전 세계 132개국 IWPG 200여 지부와 국내에서는 서울·경기지역 5,000명, 부산·경남 3000명, 광주·전남 2000명, 강원 1000명, 대구·경북 1000명, 대전·충청 1000명, 전북 1000명 등 1만여 명의 여성이 참석했다.

IWPG 대전충청지부의 조미정 지부장은 “여성의 날을 맞아 대전 충청지역의 많은 여성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평화 걷기 행사까지 참여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이 평화에 관심을 갖고 IWPG의 행보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IWPG 대전충청지부의 홍보대사인 법계사 주지 법현스님은 “이 행사를 주최한 IWPG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여성들이 평화에 관심을 가질 때 평화를 앞당길 수 있다”며 “앞으로 IWPG 행보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전 엑스포 시민광장에서 열린 걷기행사는 노란풍선을 들고 ‘여성은 할 수 있다’라는 의미의 ‘SHE CAN’ 구호를 외치면서 여성인권과 전쟁종식, 세계평화라는 피켓을 통해 메시지를 전하며 여성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줬다.

한편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노동자들의 지위향상과 남녀차별 철폐, 여성빈곤 타파를 위해 참정권과 근로 작업환경 개선 등을 요구한 날로 UN에서 1975년 기념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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