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이한배 기자] 충남도가 추석절을 맞아 오는 9월 5일부터 9일까지를 ‘추석 특별위문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사회복지시설 118개소를 대상으로 안희정 지사를 비롯한 지휘부와 47개 실․과장이 직접 위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7월부터 ‘복지보건 전달체계’ 개편의 일환으로 그동안 매년 ‘설’과 ‘추석’절에 집중적으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하던 관행을 깨고 연중 상시적으로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을 방문하는 시스템으로 개선해 운영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실과 및 사업소 등의 참여와 위문시기 및 방법 등을 정한 ‘종합 위문계획’을 수립했다.

위문계획에 따라 도는 위문물품도 매년 사과, 배 등 동일한 물품 위주로 지원하던 것을 시설 생활인과 독거노인 등이 필요로 하는 물품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소년소녀 가장 20명에게는 세대만 10만원씩의 추석 제수용품비가 지원되며 주택피해 이재민에 대한 쌀, 과일 등 추석에 필요한 생필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주위에는 아직도 어렵게 생활하는 도민들이 많다”며 “추석을 맞아 소외계층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신한철)는 성금 7억 1,570만원을 시군에 전달해 농업상품권, 선물세트, 고기류 등을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계층 4만여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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