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제주도] 존경하는 황교안 국무총리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새로운 제주의 가족이 되신 해군장병 여러분!
제주도민을 대표하여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평화는 스스로 지킬 힘이 있을 때
비로소 제대로운 평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보는 평화의 근본전제조건입니다.

강정해군기지는 대한민국의 해상활동해역을 지키는
안보의 보루로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민군복합 관광미항으로 완성하기 위한 크루즈터미널 건설 등에도 박차를 가하여,
제주 지역발전에 핵심 기반시설로
역할을 하도록 해나가겠습니다.

2017년 7월이면
15만톤급 크루즈 2대가 동시 접안하여
관광객을 끊임없이 출입시키는 관광미항으로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민군복합항의 건설과정에는
강정마을주민들의 아픔이 따랐습니다.

강정마을 공동체회복 그리고 민군화합을 위하여
아직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제주도와 제주도민들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해군당국과 정부에서도 전폭적인 노력과 지원을 해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머지않은 장래에
제주 강정 민군복합항이 안보와 평화의 성지이자, 치유와 화합의 역사현장으로
자리잡는 모습을 만들기 위해
모두 함께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2월 26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원 희 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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