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우고 미래세대의 주인공으로 자랄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지난 8월 22일부터 23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FUN한 만남 & 약속”이란 주제로 『2nd WITH GROWING HOPE PROGRAM』이 실시되었다.

2010년에 이어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 진오스님)에서 주관하고 경제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에서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자녀 28명이 참가하였다.

23일 첫날에는 경복궁투어에 이어 연화사에서 신나는 미니올림픽,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고 24일에는 부천 웅진플레이도시에서 신나는 물놀이로 한여름 더위를 날리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참여한 황연희(13세, 황금동)는 “작년에 만났던 서울친구도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그리고 경복궁에 가서 처음으로 TV가 아닌 직접 옛날의 왕과 왕비가 어떻게 살았는지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게임을 하면서 같이 오지 못한 동생들 선물도 받아서 더 신났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센터장 진오스님은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다문화가족에 대한 자긍심을 잃지 않고 당당한 모습으로 성장하여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일꾼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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