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지난해 6월부터 노점상과 불법 적치물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 무질서했던 길거리의 질서가 잡혀가면서 시가지가 밝아지고 있다.

시는 노점 상인들의 생존권과 시민들의 보행권이 상생할 수 있는 해법을 찾고자 지난해 9월 시민주도의 ‘노점 및 시민보행권 상생위원회‘를 발족한 후 네 차례에 걸쳐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를 통해 노점상 잠정허용구역 지정과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상생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정비를 추진해 왔다.

그동안 전통시장 주변과 도로변에 장기간 무질서하게 적치된 적치물을 120여톤 가량 수거하고, 노점상들을 허용구역으로 유도하는 등 꾸준한 길거리 정비로 시가지 도로가 한층 밝아졌으며 보행이 편안한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최근 연등천교 주변 적치물 정비에는 노점상들을 적극 설득해 스스로 정비토록 유도했으며 상인들은 이에 공감을 표하고 깨끗한 길거리 조성을 위해 자율적인 정비에 나섰다. 예전과 달리 노점종료 후에도 적치행위를 삼가는 등 시의 정비방침에 적극 협조하고 있어 앞으로도 정비가 원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통시장 주변의 적치물을 정비하고 노점 허용구역으로 노점상을 유도해 시민 모두가 Win-Win하는 시민중심의 아름다운 길을 만들어 가겠다”며 “상인들도 자율적으로 정비를 실시해 국제 해양관광의 중심도시에 걸맞은 성숙한 노점문화를 조성해 나가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