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지난해 여수시의 숙박시설 건축허가 건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박람회가 개최된 2012년에 여수의 숙박시설 건축은 13건에 384실이었으나 이듬해인 2013년에는 2건 16실로 감소했다. 2014년에 14건 203실로 회복세를 보이다 지난해 53건 1136실로 전년 대비 378%나 증가해 숙박시설이 대폭 확충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높아진 인지도와 전국 최초의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 관광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국내를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로 발돋움한 여수에 숙박시설 건축을 희망하는 투자자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지속적인 숙박시설의 증가가 여수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 대한 수용 여건을 향상시키고, 관광산업 발전을 이끌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6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5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분석' 연구 결과에 의하면 여수시는 ‘관광수용력지수’에서 경주, 속초 등 9개 시군과 함께 1등급 지자체에 선정되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에도 숙박시설 허가를 희망하는 투자자의 문의가 줄을 잇고 관광숙박시설 사업승인 건수도 늘어나는 등 숙박시설 건축의 증가추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여수시 전체 건축허가 건수는 전년 대비 22% 늘어난 603건으로 지역의 건축경기도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