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경상북도 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에서는 최근 벼 소득 감소 등 휴경농지가 늘어 논재배에 적합한 참깨 신품종 “아름깨”를 개발하여 농가실증시범재배에 성공하여 귀추가 주목된다고 밝혔다.
※ 실증재배포장 : 포항시 기계면 화봉리 김한수 포장, 600평

참깨를 재배하지 않았던 논에 벼 대체작물로 참깨를 재배하면 참깨에 발생하는 병원균이 없어 처음 2년간은 병에 걸리지 않으며, 전 생육기간에 일정한 수분상태가 유지되어 습해를 받지 않고 생육이 왕성하게 이루어진다.

또한, 밭에서는 역병과 습해 등의 피해가 많이 발생되어 수확량이 안정적이지 않지만 논에서는 병 발생이 적고 생육이 왕성하여 안정적인 수확이 가능하며,

300평당 생산량을 비교하면 밭재배의 경우 60kg정도이나 논재배에서는 100~120kg까지 약 1.6 ~ 2배 정도 생산량이 많아 다수확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참깨 논재배기술을 개발한 생물자원연구소 권중배 연구사는 최근 벼 소득이 낮아서 휴경하는 농지가 늘어나고 있어 벼를 대체할 뚜렷한 소득작물이 없는 시점에서 습해에 강한 “아름깨”가 벼를 대체할 소득작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는 키가 작으면서도 수확량이 많고 등숙율을 높이기 위해 일시에 꽃이 지는 참깨 품종을 개발하겠다고 하였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생물자원연구소 박상구 소장은
일반적으로 참깨는 밭에서만 재배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논에서도 재배할 수 있는 품종이 개발된 것은 생물자원연구소의 괄목할만한 연구 성과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 보다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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