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사회] 국회의원 올해 들어 가장 맹렬한 강추위를 뚫고 유권자에게 환한 미소로 손을 흔드는 국민의당(가칭) 대전시 중구 국회의원 고무열 예비후보를 만났다.

20대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유가 있나요?
우리나라는 선진국의 문턱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정치가 원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여야는 적대적 공생관계에 고착화 되어 민생은 헛구호에 불과한 상황이 수년째 지속되고 허울 좋게 국민을 담보로 당리당략에만 휩싸여 진정한 민생은 뒷전으로 밀려난 지 오래입니다. 저는 국회의원이 과연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똑똑히 보여 주고 싶습니다.

5분도 견디기 힘든 날씨에도 불구하고 하필 오늘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이유가 있나요?
전과 달리 맹렬한 한파를 무릅쓰고 이렇게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니 한결 마음만은 편안합니다. 저의 절실한 마음을 날씨가 대변해 주는 것 같아 오히려 기쁘기까지 합니다. 악조건일수록 저의 마음은 단단해집니다. 반드시 구태한 정치를 갈아엎고 싶습니다.

국민의당을 선택한 이유와 국민의당의 장·단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와 다른 점이 한 가지 있는데, 그것은 남북이 여전히 대치한 급박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빌미로 여당은 야당을 건강한 진보가 아니라 종북, 좌익, 빨갱이로 몰아붙이고 야당은 여당을 친일파, 독재, 친미주의, 수구골통으로 몰면서 양극화를 부추기며 교묘히 이용하고 이에 유권자를 현혹하며 희롱하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합리적 개혁과 중도 혁신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에 그 증거로 국민의당이 태동하기 전에 총선출마를 하면서 무소속으로 등록하였습니다. 국민의당은 보수와 진보를 아우를 수 있는 건강한 중도개혁 정당이라고 생각했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람의 사고가 편향된 것이 가장 위험하다고 평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에 스펙트럼이 넓고 건강한 국민의당의 이념을 지지합니다.

단점이라면 새로 태동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창당과정에서 행정적이나 지지자의 결집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어쩔 수 없는 과정이라고 해석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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