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보은지역 음악동호인으로 구성된 무지개빛소리악단(회장 임락순)이 이웃들을 위해 한여름밤 음악회를 열었다.

보은음악협의회 주최 및 무지개빛소리악단 주관으로 펼친 공연은 지난 21일 오후8시부터 보은읍 뱃들공원 임시설치무대에서‘한여름밤을 수놓을 추억의 오솔길’이란 주제로 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모인 200여명의 군민들 앞에서 친숙한 명곡들을 연주했다.

한여름밤 바쁜 일상 등으로 지친 군민들에게 스트레스 해소와 행복한 추억을 상기시킨 이날 공연은 정해자씨의 사회로 오프닝곡으로 베사메 무쵸 오프닝곡을 시작으로 8명의 가수들과 함께 17곡의 연주, 2곡의 경음악, 2곡의 합주 등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다.

무지개 빛 소리악단은 임락순 회장과 윤광훈 총무를 주축으로 MC 2명, 트럼펫 1명, 엘토․테너 섹스폰 4명, 전자올겐 3명, 기타 3명, 드럼 1명, 포크숀 1명, 아마추어 가수 9명 등 모두 26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주민들 사이에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무지개 빛 소리악단의 회장인 임락순 씨는 “단원 모두가 각자 직업이 있는 사람들로 단지 음악이 좋아 취미활동 모여 연주하던 것이 실력이 늘어 지난해에는 7회의 거리공연을 펼쳤다”며 “음악으로 아름다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선사하기 돼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에서 연주한 곡은 환희, 열정, 내마음 별과 같이, 아미새, 울산아리랑, 초혼, 순정, 물방울 넥타이, 화장을 지우는 여자, 꽃잎사랑, 서울의 밤, 우연히, 처녀뱃사공, 고추, 고냥가세요, 둘이서, 울고넘는 박달재 등 17곡이며, 경음악은 386메들리, Passion Flower 2곡, 합주는 오카리나 합주, 소리사랑 통기타 합주 등 2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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