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청주시(한범덕 시장)는 19일 오후 2시 월오동 소재 정신요양시설 상록원에서 생활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물일곱 번째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 강좌를 한다.

이번 강좌는 시에서 찾아가는 성인지 아카데미 전문 강사로 위촉한 김은희 강사가 “참 쉬운 성희롱예방”을 주제로, 시설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에 대한 사례 위주로 알기 쉬운 교육을 하여 조직 내에서 상호배려와 조화를 통해 건전한 생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성인지 아카데미 교육 강좌는 누구나 말하기 꺼리는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바람직한 남녀의 성 역할 및 성범죄 예방 등에 대하여 연간 100회 이상 운영할 계획으로 교육을 원하는 곳은 어디나 찾아가서 맞춤형 교육을 할 예정이다.

교육을 원하는 20명 이상 기관․단체는 여성가족과(☎200-2563)으로 신청하면 전문 강사를 파견받아 원하는 시간, 장소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으며, 교육은 11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나 수요에 따라 조기 종료될 수도 있다.

교육을 신청한 상록원 관계자는 “정신요양시설 생활인들이 알기 쉽게 전문 강사로부터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교육 효과가 배가 될 것 같다”며 “앞으로 다양한 교육기회가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여성친화담당은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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