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전통시장의 활력회복을 위해 정부, 지자체 및 대기업을 비롯한 교육계가 선도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하여 운영하게 된다.

충북지역「전통시장 가는 날」운영을 위한 선포식이 8.17(수) 14:00,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개최하였다.

충북지방중소기업청(청장 하종성)은 최근 경기상승에 따른 소비여력 증대 등으로 대형소매점의 매출은 증가하고 있으나, 전통시장 등 영세자영업자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정부․지자체․대학․기업 등 범지역적으로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을 확산시켜 가족단위․젊은 층의 전통시장 이용 붐을 조성하기 위해 선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임충식 중소기업청 차장, 이시종 도지사 등 각계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충북지역의 「전통시장 가는 날」로 공식 선언하고,

부대행사로 1기관 1시장, 대기업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의향서 전달 및 장보기 행사 등을 진행 하였다.

선포식에서 임충식 중소기업청 차장은 “서민경제를 대표하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금번 충북지역의 대표기업 및 교육기관이 앞장서 「전통시장 가는 날」 캠페인 행사가 준비되었다”라고 밝히면서 실효성 있는 캠페인이 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였다.

협약식에는 교육기관에서 충청북도교육청, 서원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청주캠퍼스가 참여하고, 업계에서는 (주)하이닉스반도체, (주)LG화학, (주)LG하우시스 등 지역 대기업이 참여하여 육거리시장 등 5개 시장과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특히 이번 행사에서 (주)하이닉스반도체는 전통시장의 직접적인 매출증대를 위해 1억 2천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 구매의향서를 전달하였으며,

기타 기관(기업)에서도 온누리 상품권 구매에 적극 참여하기로 하였다.

충북중기청과 충북도청은 관내 공공기관 및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 등을 중심으로 지역내 전통시장과의 자매결연 체결을 적극 유도하여 연내 500개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여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지정·운영할 계획이나, 각 기관의 사정에 맞게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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