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2012년 예산편성에 앞서 실시한 도민의 의견 수렴결과 농수산 분야와 복지․경제 분야에 우선 투자해달라는 의견이 많았다.

도는 지난 7월 6일부터 26일까지 20일간 민선5기 8대 시책을 중심으로 의견을 물어 총 2천295명(우편설문 184, 전화설문 2,000, 인터넷 111)이 참여했다.

설문 결과를 보면 충남도 8대 시책분야 중 우선투자 순위를 묻는 질문에 ①농수산 분야 565명(25.9%), ②복지보건 분야 458명(21.0%), ③경제산업 분야 397명(18.2%), ④교육 분야 281명(12.9%), ⑤문화체육관광 분야 133명(6.1%), ⑥환경녹지 분야 121명(5.5%), ⑦건설교통소방 분야 120명(5.4%), ⑧일반행정 분야 109명(5.0%) 순으로 나타났다.

분야별로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는 ▲농수산 분야는 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농어민 소득 증대(41%) ▲복지보건 분야는 고령화시대에 대응한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확대(42.4%) ▲경제산업 분야는 사회적기업 등 일자리 창출(35.9%) ▲교육 분야는 초·중학교 무상급식 지원(29.9%) ▲문화체육관광 분야는 친환경 관광산업 육성(32.8%) ▲환경녹지 분야는 청정 물 환경조성 및 깨끗한 물 안정적 공급(37.8%) ▲건설교통소방 분야는 하천 등 치수 및 재해 예방사업(35.2%) ▲일반행정 분야는 낙후지역 개발지원을 통한 지역균형개발(58.2%)에 많은 관심과 투자를 요청했다.

또한, 도에서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는 ‘3농(농어업, 농어촌, 농어업인) 혁신’을 위해서는 주요 6대 품목(쌀, 과수, 원예, 축산, 임업, 어업) 육성(37.8%)에 역점을 두어 추진해달라고 답했다.

2012년도 예산편성시 ‘증액’이 필요한 분야로는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30.8%)를, ‘감액’이 필요한 분야로는 일반공공행정 분야(28.8%)를 최우선 순위로 응했다.

박범인 도 예산담당관은 “앞으로도 도의 주요사업에 대한 도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설문 결과와 수렴된 의견에 대해서는 2012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함으로써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 편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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