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천주교] MBC 청주방송은 25일 저녁 8시20분 뉴스데스크 충북뉴스를 통해 24일 옥천성당 종교화합의 미사에 11년째 참석하고 있는 옥천 대성사 주지 혜철스님과 천주교 옥천성당 주임신부 주영길 토마스 신부의 화합의 성탄미사를 방송한다.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 밤 9시 성탄절 합동 미사가 열린 충북 옥천군 옥천읍 문정리 옥천성당(주임신부 주영길 토마스 신부), 이곳에서 열린 합동미사에 스님 한 명이 11년째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스님은 다름 아닌 중매사찰로 유명한 옥천 대성사 혜철스님 이다.

혜철스님은 올해로 11년째 옥천성당 성탄절 합동미사에 참석해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했다.

또 이맘때면 대성사 입구에 아기 예수 탄생을 축하하는 문구를 담은 현수막을 걸어 종교계의 화합을 유도했다.

혜철스님은 예수님이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이 땅에 강림한 날은 그리스도인뿐만 아니라 불교를 포함한 전 세계 종교인과 모든 사람에게 큰 기쁨이 되는 날 이라며 “메리 크리스마스의 은총과 평화가 교회 공동체 안에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종교 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에서 미사에 참석했다며 이 자리가 이웃의 어려움을 치료하고 갈등을 상생으로 발전시키는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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