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보은군이 문화적인 복지와 혜택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저소득층 청소년들에게 산업 및 문화체험을 하는 아주 특별한 행사를 펼친다.

‘저소득층 청소년 문화체험’은 군내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갖게 하기 위해 추진한 행사이며, 경비는 ‘희망 2011 모금캠페인’시 보은읍 지산리 (주)신명전력(대표 남기태)에서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한 성금 1000만원으로 마련됐다.

BBS 충북연맹 보은군 지회(지회장 조명진)주관으로 실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정상혁 보은군수, 조명진 지회장을 비롯해 군내 초․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기초생활수급자 자녀 97명, 인솔교사 7명 등 107명 참여한 가운데 건강한 가치관 형성과 긍정적인 미래상을 심어주기 위한 선진지를 견학하는 시간을 갖는다.

행사는 먼저 세계 1위의 조선 업체이자 국내 유일의 종합 중공업체인 울산 현대중공업을 방문해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조선시장을 주도하는 현대중공업의 선박 건조 현장 등을 견학하며 우리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갖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유익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어 경주 밀레니엄파크를 찾아 천년고도 경주의 옛 유물 등을 둘러보며 신라시대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제공과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군 관계자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현주소와 뛰어난 우리전통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제공을 통해 꿈과 희망 갖고 폭넓은 안목을 키워가며 진정한 청소년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의미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