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보은군 보건소(소장 오원님)가 가을철 발열성질환의 본격적인 유행시기(매년 9월~11월)를 앞두고 감염환자 발생지역 등 집중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예방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군 보건소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출혈열 등에 걸렸거나 걸릴 위험이 높은 지역인 장안, 회인, 회남, 마로, 수한, 산외 등 6개 지역에 대해 8월 8일~19일 중 이장회의가 있는 날에 걸쳐 면사무소에서 교육하고 있다.

교육은 가을철 발열설 질환의 종류 및 증상, 매개체 및 감염원, 전파경로 등과 대표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증에 대한 증상 및 예방방법 등을 군 보건소 이양순 예방의학 계장이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하게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계장은 쯔쯔가무시 예방을 위해서 ▲풀밭위에 옷을 벗어놓거나 눕지 말것 ▲작업시 기피제 처리한 작업복과 손 토시 착용 ▲야외 활동 시 겉옷에 기피제를 뿌리고 긴소매 옷 착용 ▲야외활동(작업)후 반드시 샤워나 목욕 ▲ 작업복은 반드시 세탁 할 것 등을 반드시 지켜야할 수칙으로 강조했다.

또한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감염에 따른 증상, 감염자 조치사항 등의 홍보를 위한 리플렛, 포스터 등 홍보자료를 교육 당일 각 마을 이장들에게 배부하고, 기피제, 토시 등 예방물품도 전달해 감염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피제나 토시 사용 및 샤워나 목욕 등 간단한 예방활동으로도 질환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며 “야외 작업후 두통, 고열, 오한 등 심한 감기증상이 있거나 특히 벌레 물린 자국이 있는 경우 서둘러 병원을 찾아 진료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교육은 ▲8일 장안 ▲9일 회인 ▲11일 회남 ▲12일 마로, 수한 ▲19일 산외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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