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서울 시민이 한강의 역사와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인 ‘2011년도 2학기 서울 시민대학「한강 역사․생태의 이해와 탐방」강좌’를 개설하고 8.10(수)부터 선착순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한강 역사․생태의 이해와 탐방」은 9.6(화)~12.20(화)까지 16주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주 화요일 13:30~15:20까지 진행된다.

’11년도 2학기 강의는 총 9회의 역사 강의와 5회의 생태 공원 탐방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 강의는 역사 전문가와 함께 배를 타고 한강 역사를 이해하기 위한 총론에서 시작한다.
▴광나루․암사동 선사유적지 ▴몽촌토성 ▴아차산성․고구려고분군, ▴석촌동고분 등의 한강변 선사~고대 유적지를 탐방하고,
▴삼전나루터, 공암나루, 서강나루, 삼개포구, 양화진 등 조선시대 상인들의 활동과 상업 발달의 주요 무대였던 지역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병인양요 때 해상을 통해 침공하는 외적과 대적하기 위한 한강 연안의 가장 중요한 방어 거점 가운데 하나였던 ▴ 양화진과 갑신정변의 주도적 인물이었던 김옥균의 시체를 능지처참한 곳인 ▴절두산성지 등 한강변 역사의 주요 현장 을 돌아보며 전문가로부터 역사 속에 숨은 옛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생태 강의 역시 전문가와 함께 배를 타고 밤섬의 생태를 관찰하고,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으로 새롭게 조성되고 있는 잠실 및 양화생태공원 등을 탐방하는 코스로 이루어진다.
밤섬은 1999년 서울시가 지정한 ‘서울시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도심 속의 철새 도래지다. 해마다 찾아오는 겨울철새들이 모여드는 장관을 배 안에서 볼 수 있으며 여의도 한강공원 밤섬 철새조망대에서 민물가마우지, 흰죽지 등의 철새를 보다 가깝고도 자세하게 관찰하게 된다.

잠실생태공원 탐방에서는 수생동물의 자유로운 이동을 돕는 물고기 길(어도)을 관찰해보는 이색체험을 갖는다. 한강에 서식하는 물고기에 대한 전문가의 설명과 물고기가 도약하는 모습을 직접 눈으로 체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번 강좌에서는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현대판 뱃놀이인 요트 승선 등의 수상레포츠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서울시민대학은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기간은 8.10(화) 10시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접수는 인터넷 수강신청 사이트(http://cec.uos.ac.kr)를 방문해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모집정원은 40명이며, 수강료는 1학기 6만원이다.
접수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민대학 인터넷 홈페이지 (http://edu.uos.ac.kr)를 참고하거나, 서울시민대학(☎02-3785-212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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