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오는 12일 오전 보건소 1층 진료실에서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 박영환 교수 등 4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을 초빙해 선천성 소아심장질환자 또는 의심자를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한다.

이번 진료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과의 정기적 무료 진료 협약에 따른 것으로, 1차 진료에서 선천성심장질환 환자로 판명되거나 의심되는 환자에 대해서는 세브란스 심장혈관병원에서 2차 진료를 실시하게 된다. 수술대상자에게는 사랑나눔과 한국심장재단의 후원을 받아 무료수술을 추진한다.

시보건소에서는 지난 2005년 2월부터 지금까지 64회에 걸쳐 1,21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했다. 이중 수술이 필요한 39명의 환자가 총 7,630만원의 수술비를 지원받아 세브란스심장혈관병원에서 무료수술을 받았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4일 지역 선천성 심장질환자에게 무료진료 등을 통해 큰 희망을 안겨 준 세브란스병원 박영환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명예시민증을 수여한 바 있다.

진료를 원하는 시민은 사전에 여수시보건소(☎659-4220, 4221)로 예약한 후 진료 당일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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