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여수시] 여수시 여천동 새마을협의회와 롯데케미칼 부녀회에서는 지난달 30일 롯데케미칼 사택에서 ‘지역과 기업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여천동 새마을협의회 남녀 회원 30여명과 롯데케미칼 부녀회원 20여명, 롯데케미칼 직원 35명 등 8개 단체에서 150여명이 참여했다.

여천동 새마을협의회는 지난 8월부터 자투리땅에 정성들여 가꾼 배추 2,000포기 중 1,300포기를 이번 행사를 위해 후원했다. 롯데케미칼에서도 배추 1,000포기를 기증해 지역민과 기업이 하나 된 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여천동 9통과 26통 주민들은 이번 행사를 위해 백미(5kg) 350포와 소금 30여포(20kg)를 동 주민센터에 전달해 주었다.

이날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는 기부된 백미와 함께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900여세대를 비롯해 마을노인당,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김맹엽 부녀회장은 “직접 키운 배추로 모두가 하나 돼 어렵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선물을 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다”고 전했다.

류영만 여천동장은 “이번 나눔 행사가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어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참여형 기부 활동이 확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