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서울시] 서울시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와 함께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환경오염 배출사업장 139곳에 지난 4월부터 11월 20일(금)까지 8개월간 무상 기술지원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무상 기술지원한 139곳은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중 배출허용기준 초과업소, 신규업소, 기술지원 희망업소 등으로 세차․도장․도금 업종의 소규모 업체를 대부분이었다.

기술적․경제적인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 업체는 맞춤형 기술컨설팅을 통해 환경 오염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운영비용을 지원하여 해당 사업주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관리의 사각지대까지 빈틈없이 관리하여 서울 환경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판단된다.

서울시는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한인섭)의 전문가, 자치구 담당공무원 등 기술지원단을 구성하여 139개 사업장에 총 150회의 현장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했다. 각 사업장별로 1회~2회 방문하여 애로사항 상담, 행정 및 기술 지원 등 종합적인 기술 컨설팅을 무상으로 실시했다.

▴환경오염물질 발생실태 및 성분 분석 ▴방지시설 적정운영 및 관리방법 설명 ▴시설 성능점검 및 노후시설 개선방안 제시 ▴관련법령 안내 및 환경관리 매뉴얼 제공 ▴애로사항 상담 및 해결방안 제시 ▴여과필터 및 pH페이퍼 제공 등을 지원했다.

서울시는 기술 지원시 시설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는 사업장에는 시설개선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올해 11월말 현재 9개 업체 중 7개소에 대하여 설비개선을 완료했다.

경제적인 지원이 필요한 일부 영세업체는 설비 개선 비용(국비 70%이하, 기업체가 30% 이상 부담)을 최대 2천만원까지 지원했다. 대상업체는 서울녹색환경지원센터의 현장실사단 평가와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하였다. 노원구 덕릉로 ○○자동차정비 업체 외 8개 업체에 총1억 6천여 만원의 국비를 지원하였다.
※ 2014년 5개 업체 9천여 만원 국비 지원

A업체의 사업주 김 모씨는 “서울시가 기존의 단속을 위한 점검이 아니라 환경오염 사전 예방을 위해 필요한 기술을 지원해줘서 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면서 “현장 맞춤형 컨설팅 및 배출저감방법 시현 등을 제공받아 영세업체 현실에 맞는 시설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다.” 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서울시는 기술지원 완료 후 업체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사업추진 효과 분석과 미비점을 보완해 나갈 예정이다.

이철해 서울시 물재생시설과장은 “이번 기술지원으로 환경오염 배출 등 시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업체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앞으로도 소규모 사업체의 관리 소흘로 인한 환경 오염을 줄이기 위해 매년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기술지원 서비스를 철저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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