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장애인 무료 해변캠프’열려
2011 장애인 무료 해변캠프’열려
  • 손혜철
  • 승인 2011.08.02 2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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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서울시는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이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도록 강원도 양양군 38휴게소 인근에 설치된 기사문해수욕장에서 5일(금)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해변축제 한마당이 펼쳐진다고 밝혔다.

지난달 15일 개장 이후 장애인 및 가족 등 7,000여명이 장애 인 무료 해변캠프를 찾아 해를 거듭할수록 장애인 및 가족들의 반응은 매우 뜨겁고 장애인의 여가활동에 대한 욕구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개 테마로 구성된 해변축제는 ‘장애가 멈추는 곳!’ 이라는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장애로 인해 체험기회를 거의 갖지 못했던 장애인들이 조개잡이 및 보트타기 체험활동을 통해 잠시나마 장애를 잊고 즐거운 한때를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트타기 등 체험대상은 캠프 참가자 및 지역주민 등 400여명으로 사전 예약 및 현장희망자를 파악하여 수상체험활동이 가능한 장애인을 선발하여 체험활동에 들어간다.

또 한편 장애인 및 가족, 지역주민들을 위하여 페이스 페인팅,네일 아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저녁에는 장애인, 지역주민, 인근부대 군인들과 함께 캠프파이어, 품바타령, 인기가수 공연노래자랑 등 장기자랑을 펼쳐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는 흥겹고 즐거운 시간이 마련된다.

✜ 올해 참여한 노원구 중계동 김○○님은 54세 지체 장애인으로 바다는 가게 되더라도 과연 바닷물에 몸을 담궈 보기는 할 수 있을까? 휠체어를 두고 긴 해변가에서 어찌 할 수 없어 바라 볼수 밖에는
없겠지 했는데...
- 수상용 휠체어와 파레트로 정돈된 모래사장위의 파란길을 지나
바닷물을 만져볼 때는 나도 바다와 한 몸이 될 수 있구나 라는
생각에 눈물이 핑 돌았다
- 해변캠프 시설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넓은 공간이며 보든 부대
시설이 편리 했으며 더욱 좋은 것은 숙소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다는 것 또한 저보다 더 한 중증장애인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았다.

✜ 올해 27세인 노원구 중계동 이○○님은 처음으로 바닷가를 체험한 느낌을 이렇게 알려왔다.
- 장애를 지닌 뒤 여행이라곤 어린 나이에 경주에 가본 게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는데 두 번째 여행, 처음 가보는 바다의 모습은 어떠할지
궁금했었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바다는 어떠할지. 동해바다의 푸르른
빛을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눈으로 볼 수 있음에 부푼 기대를 안고
디카를 준비하고 출발~!
- 방과 같은 가족실에 와서 짐을 풀고 보니 바다에는 없을 것 같은
선풍기가 놓여 있어서 신기했고, 식기도구도 비치되어 이용자를
배려하는 마음이 느껴졌다.
- 화장실에는 나처럼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사람이 지나기에 편한
경사로 된 길이 있었고 화장실은 장애인을 위해 손잡이, 점자표시
안내 길이 있어서 편리하였고 손잡이 시설들을 우리 집에도 설치
하고 싶었다.

올해 장애인무료 해변캠프장은 8월 15일까지 운영되는데, 38선 휴게소 옆 기사문해수욕장으로 약 2,000평 규모로 장애인 및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장애로 인한 제약이나 불편함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휠체어 전용 이동로(파렛트), 장애인용 화장실, 샤워장 등이 설치되어 있다.

단체로 참가자를 위해 행사무대, 빔 프로젝트, 노래방기기를 대여해 주고 한국봉침선교회에서 한방무료시술, 해변에서 영화도 감상할 수 있도록 해변시네마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특히,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24시간 수상안전요원을 상주 배치하였으며, 캠프 내 모든 시설과 해변을 연결하는 이동통로(바닥 파렛트)와 해충 퇴치기도 설치하여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또한 지난 7.15(금) 개장식 행사에는 서울시립병원 의료진 20여명으로 구성된『서울시나눔진료단』이 160여명 장애인 및 지역주민이 무료의료서비스를 제공하여 봉사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장애인 및 지역사회에 소통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마련한 바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정형외과, 치과였으며, 특히 만족도가 높은 스케일링, 충치치료 등 치과진료 서비스가 절실했던 장애인들에게 무한 감동서비스를 제공한 시간이었다고 참가 장애인들은 감사의 소회를 전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앞으로도 보다 많은 장애인과 가족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 무료해변캠프 여름해변축제 개최
축제개요
일 시 : 2011. 8. 5(금) 13:00 ~ 22:00
장 소 : 강원도 양양군 기사문해수욕장
대 상 : 관광객 및 주민 등 400여명
주최/주관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곰두리봉사협회
내 용
- 제 1 부 : 개회식, 조개잡이 체험, 보트타기 체험, 페이스 페인팅
네일아트 체험, 서울시나눔진료단 봉사활동
- 제 2 부 : 노래자랑, 경품추천, 폐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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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경흥 / 불교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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