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고려 팔만대장경을 대한민국 대표 문화브랜드로서 해외에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많은 해외 관광객들이 「2011 대장경청년세계문화축전」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데 경남도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상호 협력한다는 MOU를 체결한다.

오는 3일(수) 오후2시 도지사 집무실에서 축전 및 재단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두관 도지사와 김병국 이사장이 협약서 서명한다.

이번 MOU는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돕기 위해 세계 여러 나라와 다양한 국제교류 활동 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상생 협력을 통해 대장경과 축전을 해외에 널리 홍보하기 위함이다.

협약서에는 ▲온·오프라인 국제교류 네트워크를 활용한 축천 홍보 ▲koreana(8개 국어) 등 해외홍보물에 축전 기사 게재 ▲해외소재 유명 박물관 및 한국학 센터를 활용한 홍보 ▲재단 인사교류 활동 및 각종 행사 시 축전 동참 등의 협력 사업이 담겨진다.

이날 MOU 체결식에서 김두관 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한국국제교류재단과의 교류는 국제사회에서 대장경에 대한 브랜드를 높이고, 세계 속에서 경남의 문화를 인식시키기 위한 공공외교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고려대장경을 조성하기 시작 한지 천년이 되는 2011년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고, 고려대장경에 담겨져 있는 선조들의 지혜를 세계인과 함께 문화적 소통을 나누기 위해 오는 9월 23일부터 11월 6일까지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일원에서 열리며, 고려대장경 천년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대장경의 무한한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전시와, 문화·체험행사, 명상과 자아발견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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