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최근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도 화사한 노란색 해바라기가 임실군 관촌면 사선대 관광지내에 활짝 펴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80%정도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는 해바라기 꽃은 이번 주 중에 개화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사선대와 오묘한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선대 해바라기는 지난 6월 임실군청 직원들이 사선대 관광지 개발지역 내 22,440㎡에 150,000본의 해바라기를 직접 심고 가꿔 현재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사선대를 찾은 관광객들은 꽃을 감상하고 해바라기동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촬영하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임실군은 포토존(Photo Zone)을 설치해 많은 이들이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실군(군수 강완묵)에 따르면 “임실군 관광객 500만 시대를 맞이하여 관광객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아름다운 휴식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한시적이나마 꽃을 심어 공간을 활용하기로 했다”며 아울러 해바라기를 심고 가꾸는데 애쓴 직원들의 노고에 대하여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임실 치즈마을이 농촌진흥청에서 선정한 ‘휴가철 가볼만한 농촌마을 16선’ 중 고장의 별미를 즐길 수 있는 마을(Eat)로 소개되어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농진청은 푸른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여름 휴가지를 담은 ‘휴가철 가볼만한 농촌마을 16선’을 대표리포트 인터러뱅 제26호를 통해 소개했다.

최근 각광 받는 ‘그린 투어리즘’의 트랜드를 두루 살피며 아름다운 자연(Green), 걷는 즐거움(Road), 고장의 별미(Eat), 다양한 체험(Experience), 전통의 품격(Nobility) 등 5개의 테마로 16개의 농촌마을을 제안했는데 직접 치즈를 만들어 나만의 수제피자를 완성시켜 맛 볼 수 있는 임실 치즈마을이 이에 포함된 것이다.

임실 치즈마을을 방문하면 어린 아이를 포함한 가족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경운기 마을투어, 치즈 만들기 체험, 풀밭썰매타기 외에도 계절별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추억거리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점심으로 제공되는 치즈돈까스와 스파게티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메뉴이다. 이 밖에도 유기농 채소, 된장, 치즈비빔밥 등을 맛 볼 수 있으며 각종 유제품과 특산품도 구입할 수 있다.

임실 치즈마을에서 체험을 마친 후 전국에서 아름다운 드라이브코스로 손꼽히는 옥정호와 마음을 씻어준다는 세심자연휴양림, 태조 왕건과 태조 이성계가 각각 왕으로서 하늘의 허락을 받았다는 성수산 등 인근 관광지를 가족끼리 많이 찾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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