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담양군] 담양군은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에서 최고 품질 탑과채 딸기 생산기술 시범사업 성과 확산을 위해 오는 17일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현장평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현장평가회는 전국 탑과채 딸기 시범단지 농업인 1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탑과채 생산 핵심기술과 주요성과에 대한 정보 교류, 현장견학으로 진행된다.

특히, 딸기 신품종 개발과 보급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수경재배, 신품종 육성, 지중 저수열 이용 냉난방기술 활용 딸기 증식포 등을 견학해 본격적인 딸기재배에 따른 현장기술을 습득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담양 외에도 당진과 남원, 보성, 장흥, 하동 등 6개 시군 담당자로부터 각 시범단지에서 추진한 탑과채 생산 핵심기술과 주요 성과 등을 서로 공유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주요 핵심기술로 이어짓기 장해 예방과 품질 균일화, 수정 벌을 이용한 안전한 열매 달림, 시설 환경 개선, 약제 안전사용과 적기 수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탑과채 딸기 시범사업을 통한 단지는 인근 농가대비 평균 수량은 10%, 소득은 22%가 향상된데 이어 가격은 19%가 높았으며, 올해 추진하는 탑과채 딸기 시범사업은 전국 6개 단지 150여 농가로 약 60ha에서 재배되고 있다.

장풍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탑과채 프로젝트가 농업 현장의 성공모델로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최고품질 딸기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과 담양에서 개발한 ‘죽향’ 품종의 확대보급으로 고품질 딸기 생산과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은 딸기 10대 주산지로 ‘설향’과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죽향’을 재배하고 있으며, 올 봄 딸기 가격이 하락하는 2월 이후부터 본격 출하해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는 등 전국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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