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공뉴스=손혜철 기자]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전통한옥숙박시설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체류형 관광객 유치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6월말까지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전통한옥에서 한옥숙박과 전통문화를 체험한 전통한옥 체험숙박 관광객은 모두 2만4천4백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천4백56명에 비해 40.1%가 늘어났다는 것.

지난 한해 전주한옥마을 전통한옥숙박시설을 찾은 체험숙박 관광객은 모두 4만3천4백56명으로, 2009년 2만7천81명과 비교해 60.4%가 늘어날 정도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같은기간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전통한옥숙박체험을 한 외국인 관광객은 4천6백29명으로 나타나 한옥숙박 체험 관광객 10명 중 1명은 외국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처럼 전통한옥숙박을 찾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방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체험숙박 관광객들로 전주한옥마을이 북적거리고 있다.

특히 여름 휴가철과 방학을 맞은 7월과 8월의 경우 한옥생활체험관과 동락원 등 대표적 한옥숙박체험시설의 경우 여름 휴가기간동안 사전 예약을 하지 않고는 방구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이미 8월 중순까지 예약이 몰리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지난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전주한옥마을이 올해에는 한국관광을 대표하는 으뜸명소로 선정된데 이어 최근에는 세계적인 여행가이드북 미쉐린가이드에 최고 평점인 별3개를 얻으면서 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면서“전주한옥마을에서 전통한옥숙박체험을 하며 도시관광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을 위해 이야기가 있는 한옥마을 야간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적 기업과 함께 한여름밤의 콘서트를 개최하는 등 한옥숙박체험 관광객들을 위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한옥마을에는 현재 21개소의 전통한옥숙박체험시설이 있으며, 객실 수는 모두 123개이다.

 


 

저작권자 © 불교공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